나는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나가서 놀 생각에 행복해요. 이런! 비가 오네요…. 아빠가 집에서 놀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는 언제쯤 그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나는 나가서 놀 수 있을까요?
Sunny-side up eggs
아이는 가장 행복한 방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I choose sunny-side up eggs.” 화창한 날씨를 좋아하는 아이는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모습을 한 써니사이드업 계란을 아침으로 선택해요. 밖의 날씨도 Sunny 할까 창문을 열어보지만 비가 내리네요. 집이 순식간에 회색빛으로 물들어요. 창문을 바라보는 아이의 어깨가 유난히 우울해 보입니다. 이런 날엔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할까요? 아빠의 도움으로 집 안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빠의 품에 안겨도 보고, 베개로 둥지를 만들고, 식탁 밑에 아지트를 만들어도 봤지만 비는 아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염없이 내립니다.
놀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이번에는 비가 그쳤기 바랍니다. 그러나 아빠는 낮잠 시간이라고 하세요. 빗소리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잠이 들었어요. 상상 속에서 나는 자유로워요.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엄마랑도 신나게 놀아요. 스파게티도 먹을 거에요. 하루 종일 비가 왔지만 괜찮아요. 잠에서 깨면 화창한 날씨를 만날 거니까요.
회색 날씨 속 동화 같은 그림
Fiona Woodcock은 날씨와 주인공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그녀만의 투명하고 다채로운 그림체와 시원한 색상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비가 내려 세상은 온통 우중충하지만, 아이가 즐거운 상태일 때는 밝은 색감들로 환하게 분위기를 연출해요. 물을 머금은 듯한 그림과 아이의 슬픈 표정은 만지면 금방이라도 툭 터질 듯하지만, 아이가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 금세 밝아집니다. 비가 오는 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의 하루 일과를 보여주는 Jacky Davis의 《Sunny-Side Up》을 통해 기분에 따라 변화하는 페이지의 색감을 보고, 느껴보세요. 비가 그칠 때 까지 함께 신나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요?
Jacky Davis 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그녀는 TV 쇼 및 잡지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책을 통해 독자와 그 부모님과 만나는 것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David Soman을 만났습니다. 가족과 자녀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남편과 함께 만든 작품《Ladybug Girl》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고 하이킹을 즐겨 하는 그녀는 현재 뉴욕 북부 로젠데일에서 남편과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Fiona Woodcock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스코틀랜드의 Glasgow School of Art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이후, 그녀는 런던에 거주하며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및 기타 일러스트레이션 관련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녀는 본인의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종이를 사용한 작업이나, 고무도장 만들기, 스텐실과 입으로 부는 스프레이 펜을 활용하는 등 재미있고 색다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합니다. 2019년에는 그녀만의 투명하고 다채로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LOOK》을 통해 AOI World Illustration Awards에서 어린이책 부분을 수상합니다.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해당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지됩니다. 일시: 2024년 7월 11일(목)21:00 ~ 22:30(작업 완료시) 작업내용: 긴급 시스템 점검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하루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