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파던 손가락이 콧속에 붙어버렸어요
Tony Ross의 자유롭고 유머스러운 그림으로 그려진 유쾌한 이야기
Tony Ross의 1992년 작품으로 사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웃지 못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페이지에서 거울에 비친 Nellie의 뽐내는 듯한 모습과 이야기가 끝난 후 거울에 비친 Nellie의 모습에서 그 사이 뭔가 큰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가 예쁜 Nellie는 ‘예쁜 코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극 무대에 섭니다. 무대에 선 아이들이 연극 도중 코에 손가락을 넣자 선생님이 고함을 칩니다. “Don’t do that!” 그런데 이런! Nellie의 손가락이 코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교장 선생님도 손가락을 빼지 못하고 Nellie를 집으로 보냅니다. 집에 가는 길에 만난 Henry를 자신이 손가락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하지 못한 일을 Henry가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삽을 들고 있어서 Nellie는 기겁을 하고 엄마에게 갑니다.
이후 엄마, 의사, 경찰, 마술사, 농부, 소방대원, 과학자가 Nellie의 손가락을 코에서 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그제서야 Nellie를 계속 따라 다니며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한 Henry에게 기회가 옵니다. Henry는 예상하지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Nellie의 손가락을 빼 줍니다. 과연 어떤 방법이었을까요?
그림에 숨겨진 힌트
어른들이 갖은 방법으로 손가락을 빼려고 하는 장면 곳곳에 해결 방법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눈사람 뒤의 손가락 장갑, 창문 밖, 연장 통 위, 경찰관 아저씨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손 등… 눈치채셨나요? Henry는 처음부터 그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겁니다.
Tony Ross는 1938년 London에서 태어났고 Liverpool School of Art에서 공부한 후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잡지에 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첫 책을 출판한 후 80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는데 가장 잘 알려진 책은 《Horrid Henry》, 《Little Princess》 시리즈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그는 딸을 공주라고 부르곤 했는데 딸과 대화를 나누다 《Little Princess》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독특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그림 작가로 어른들에게는 하잘 것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주 심각하게 여겨지는 문제들을 즐겨 다루며, 자유분방하고 유머러스한 화풍이 특징입니다. 독자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는 그는 현재 세 딸과 함께 Welsh Borders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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