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와 Little Miss Muiffet의 만남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
잘 알려진 영어권의 전래동요인 Little Miss Muffet에 스토리를 더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표지에는 글자마다 독특한 패턴으로 색색 예쁘게 그려진 제목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오고, 다른 한쪽에서 거미를 본 Little Miss Muffet이 놀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거미줄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거미와 이른 아침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거미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거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른 아침 거미는 나뭇가지에 걸어두었던 모자를 쓰고는 나무 아래서 피크닉을 하고 있는 Miss Muffet 앞에 나타납니다. 깜짝 놀란 Miss Muffet은 급하게 도망가고, 거미는 돗자리까지 내려와 Miss Muffet의 체리파이를 먹고 있는 벌레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거미와 벌레를 한 컷으로 잡은 장면에서는 도망가고 있는 Miss Muffet의 다리가 크게 보이고 거미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벌레를 만난 거미가 이번에는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곰에게 갑니다. 함께 놀고 싶은데 곰은 일어날 기미가 없습니다. 곰과 놀 수 없으니 또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근처 연못에 있는 개구리 소녀와 노래를 하는 건 어떨까요?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는 집 안으로 들어와 상자 위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여우 옆에서 함께 색칠을 합니다. 늦은 밤이 되어서는 벌과 함께 하늘의 별을 셉니다. 잠들기 직전에는 고양이와 재미있는 책도 읽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거미는 거미줄에서 잠이 듭니다.
거미와 Little Miss Muffet이 등장하는 첫 번째 페이지에서 확장된 이야기에서는 거미가 주인공이 되어 거미의 시선으로 다양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Little Miss Muffet은 계속 등장합니다. 거미의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장면 뒤로 Little Miss Muffet이 있고 그녀가 다닌 경로가 매 페이지 화살표로 표시됩니다.
하루 동안 거미에게 일어났던 일을 Little Miss Muffet의 시선으로 따라가 보면 Little Miss Muffet의 집 앞 피크닉을 했던 곳에서 시작하여 근처 연못을 지나 Little Miss Muffet 집 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거미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이어지는 페이지에는 거미가 하룻동안 만났던 동물들과 함께 했던 활동이 전부 그려져 있습니다 화사한 장면 곳곳에 재미있는 소품과 인물이 숨어 있습니다. 여왕 얼굴모양이 달린 숟가락과 벌레가 입은 꽃무늬 치마, 젖꼭지를 물고 자는 아기 개구리, 나무 구멍 속 올빼미 등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Rozanne Lanczak Williams는 미국 Pennsylvania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Pittsburgh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뱀, 거미, 물고기, 개구리, 이구아나, 도마뱀 같은 다양한 애완동물을 길렀는데 이런 경험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을 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00여 권의 어린이 책과 교사용 책을 출간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은혜는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 팬시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컴퓨터 작업보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수작업을 좋아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앞으로는 글과 그림을 같이 작업하는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고 독자들의 꿈을 담고 같이 꿈꿀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저서로는 《혼자서도 척척!》, 《안녕하세요》, 《옹달샘의 비밀번호》, 《농장》, 《레몬을 먹은 건 누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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