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에서 막 빠져 나온 아기 새가 실패를 딛고 멋지게 날아오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아기 새가 처음 날아오르기까지
왕방울 같은 눈동자가 새 둥지에서 튀어나옵니다. 머리와 날개, 발이 보이고 아기 새가 나타났습니다. 아기 새는 열심히 날갯짓을 해보지만, 둥지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아기 새의 “Cheep!” 소리에 다람쥐가 도망갑니다. 꽃을 향해 날아가는 작은 벌도 아기 새는 무섭기만 합니다. “폴짝!”하고 아기 새를 뛰어넘는 개구리,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고양이의 등장은 아기 새를 더욱 위험하게 만듭니다. 아슬아슬한 순간을 지나 아기 새가 불안한 날갯짓으로 개와 고양이, 개구리, 벌과 다람쥐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드디어 하늘로 힘차게 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만화 같은 그림 구성
덩그런 눈동자, 커다란 부리, 작은 날개와 비교되는 큰 발을 가진 아기 새는 연약하고 위태로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기 새는 추락의 두려움도, 반드시 날겠다는 의지도 놓지 않습니다. 둥지에서 나와 날갯짓을 하다 떨어지고, 여러 동물 때문에 위기가 와도 다시 날아보려 애를 쓰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마침내 날갯짓하는 순간, 장면을 만화처럼 나누어 감동을 극대화합니다. 마치 수채 물감과 잉크로 그린 만화책 같습니다.
Joyce Dunbar는 1944년 영국의 Scunthorpe에서 태어나 Lincolnshire에서 자랐습니다. 다섯 살부터 서서히 귀가 멀기 시작한 Dunbar는 Goldsmith’s College를 졸업하면서 청력이 많이 나빠졌고, 1968년 드라마 강의를 시작했지만 청력 때문에 그 일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그림책 작가가 되어 7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 중에는 수상작도 있고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나 연극, 인형극, 비디오 게임 등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습니다. 그녀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각종 모임에 참석하거나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그림책에 장애아의 그림을 싣기도 합니다. 현재 고양이 Minnie와 함께 영국의 Norwich에서 살고 있습니다.
Russell Ayto는 영국의 Exeter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소설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의 작품이 Walker Books 출판사 눈에 띄어 어린이 책에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Gold Smarties Prize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에 매력을 느끼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기발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주로 부드러운 수채 물감과 잉크를 사용해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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