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물웅덩이에 사는 작은 게와 큰 게가 바다에 가기로 합니다. 바위를 넘고 웅덩이를 여러 개 건너서 해안 절벽까지 왔는데요, 막상 큰 파도를 본 작은 게는 바다로 들어가는 것이 두렵기만 합니다
I can go ANYWHERE !
큰 게와 작은 게는 바위 사이 작은 물웅덩이에서 살고 있어요. 어느 날, 두 게는 바다로 떠나기로 합니다. 작은 게는 바다로 갈 생각에 신이 났어요. 새로운 곳을 볼 생각에 두근거려요. 바위들을 지나, 웅덩이를 지나, 미끄러운 해초를 지나 모험을 떠나요. “I can go ANYWHERE !” 작은 게는 어디든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신났던 마음도 잠시, 큰 파도를 보자 두려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작은 게는 집으로 돌아가고만 싶어요. 겁먹은 작은 게를 바라보며 큰 게는 천천히 기다려줍니다. “ Don’t worry, Little Crab. ” 큰 게는 작은 게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요.
작은 파도 다음에 더 큰 파도… 그다음 아주 거대한 파도! 수많은 파도를 이겨낸 작은 게는 비로소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용기를 내었더니 만나게 된 새로운 세상, 그리고 자신감. 거대한 파도와 같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응원해주는 친구와 용기였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두려움, 아이가 용기를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 Don’t worry, I’m here! “ 라고 해봅시다. 아이는 또 다른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될 거예요.
Tic a tic Tic a tic! Splish Splash! Squelch Squelch! Whoosh!
생동감 넘치는 문장과 알록달록한 그림은 마치 우리가 작은 게 와 큰 게와 함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요. 바다로 향하는 모험 속에서 만나는 바위, 웅덩이 그리고 해초들을 보며 문장을 함께 읽고, 잠시나마 작은 게가 된 것처럼 다양한 동작을 함께 따라 해보아요! 단순하지만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된 바다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그림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크리스호튼의 5번째 그림책 《Don’t Worry, Little Crab》을 통해 작가의 유머러스한 세계를 감상해 보세요.
Chris Haughton은 아일랜드 작가로 어린 시절 공룡을 좋아해서 고고학자가 꿈이었고 그림 그리기를 즐겼습니다. 성인이 된 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작가, 기차역 잡역부, 영어 교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는데 이는 그림책 작가가 되는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인도와 네팔에 있는 동안 공정 무역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공정 무역으로 유명한 People Tree에서 디자인을 맡게 되면서 그의 디자인은 2007년 타임매거진에 100대 디자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같은 해 볼로냐 도서전에서 그는 한국 출판사를 만나 첫 그림책, 《A Bit Lost》가 한국에서 출간됩니다. 우스꽝스러운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마임 같은 공연 보면서 영감을 얻곤 하는 그는 아이들이 글을 보지 않고 그림만으로도 내용이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의 세 번째 책인《Shh! We have a Plan》으로 2014년, AOI Award for Best Children’s Book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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