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심심한 오리는 친구 곰의 집에 찾아갑니다." 곰아, 자니?". 잠에 막 들려는 찰나에 오리의 방문은 곰을 더 피곤하게 만들었어요. 자고 싶은 곰과 심심한 오리는 이 밤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내가 잘 자라고 말했잖아!
잠이 안 오는 오리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곰은 서로 이웃 동네 친구이자 절친입니다. 심심한 오리는 곰의 집에 찾아가기로 합니다. “곰아, 자니?” 잠이 들려는 찰나 오리의 방문에 깜작 놀란 곰은 잠에서 깨버렸어요. 오리는 곰에게 여러 가지 놀이를 제안하며 놀자고 하지만 곰은 몹시 피곤해요. 겨우 오리가 집으로 돌아가나 싶은 순간! 이번에는 침실 창문으로 곰을 불러요. 곰은 소스라 치게 놀랍니다. 오리의 이런 행동에 곰은 점점 화가 나고, 결국 다시 한번 찾아온 오리 때문에 폭발을 하게 되고, 소리칩니다. “내가 잘 자라고 말했잖아!”라는 곰의 언성에 기가 죽은 듯한 오리는 투덜거리며 집으로 돌아가요. 곰을 괴롭히느라 피곤했는지 오리는 금세 꿈나라로 떠났어요. 반면 곰은, 달아나버린 잠 때문에 멀뚱멀뚱 서서 요리 해요. 혹시나 오리가 다시 찾아올까 봐 불안한 걸까요?
정반대 성격의 우리는 친구
달라도 너무 다른 오리와 곰의 밤은 반대로 흘러가요. 자고 싶은 곰과 놀고 싶기만 한 오리. 오리는 곰이 자기와 놀아줬으면 해요. 괜히 친한 친구를 더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오리의 마음과 같아 보여요. 둘의 이러한 관계를 원수라고 해야 할까요? 절친이라고 해야 할까요? 따뜻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에 상반된 성격을 가진 오리와 곰의 대화를 보고 있자면 웃음이 나옵니다. 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친구가 생각나는 그림책《Goodnight Already!》는 Jory John의 곰과 오리 시리즈 중 1번째 책입니다. 오리가 혹시나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감이 생겼다면 떠나봅시다. 서로 다른 두 친구가 만드는 복잡하고 우스꽝스러운 우정의 세계로.
E. B. White Read-Aloud Honor Book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Jory John은 글쓰기가 삶의 일부였을 정도로 어렸을 적부터 만화와 단편집을 썼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는 본인이 직접 미니 유머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2014년 미국 어린이 서점 협회에서 수여하는 E.B. White Read-Aloud Award를 수상하였습니다. 시끄러운 이웃과 잠이 오지 않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Goodnight Already!》를 쓰게 되었고, 그의 대표작으로 《Goodnight Already!》, 《I Love You Already!》, 《Come Home Already!》 등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오리건주에서 살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80년 영국 피터버러에서 태어난 Benji Davies는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식탁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림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였고, 그의 첫 번째 자필 그림책 《The Storm Whale》은 2014년 오스카 최초의 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책은 전 세계 여러 언어와 국가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림책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부터 뮤직비디오, 광고 및 타이틀 시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하며 현재는 아내 니나 그리고 딸과 함께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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