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마법 같은 이야기
표지 앞면과 뒷면 그림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 입니다. 표지는 잃어버린 Sylvester를 애타게 찾는 부모님의 모습이고 뒷면은 Sylvester가 집으로 돌아온 후 행복한 가족의 모습입니다. 아마 작가는 바위로 변한 Sylvester의 마법 같은 이야기 보다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품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이들은 Sylvester의 시련을 공감하는 마음이 되어 Sylvester와 부모가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이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작품은 칼데콧 메달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Sylvester를 잃어버린 후 부모가 앉아 있는 거실 탁자에 꽃이 시들어 있다던가 Sylvester가 돌에서 당나귀로 되돌아오는 장면에서 햇살이 불꽃놀이처럼 쏟아지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소파에 앉아 서로를 껴안은 Sylvester 가족 뒤로 잔잔하고 온화한 벽지 무늬는 분위기를 극대화 하는 세심한 작가의 손길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깊은 의미를 알게 합니다.
William Steig는 King of Cartoons라고 극찬받는 만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는 어릴 적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를 좋아했는데 재미있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모험을 떠나지만 결국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작품 캐릭터와 닮아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의 사랑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깔려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이를 이겨내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생각할 만한 공상을 그리는 작품은 생생하고 수채화 물감을 주로 사용하여 장난스럽게 그린 그림은 화사하고 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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