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 비교하며 즐거운 쇼핑
슈퍼마켓에 간 소녀
색색의 제목과 주인공이 끌고 가는 카트를 보며 슈퍼마켓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에 들어서자 그래픽 느낌의 타일 바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주위 사람들의 모습을 실루엣 처리해서 활기찬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물건이 쌓여있는 판매대 분위기에 맞게 타일 바닥도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직접 보는 슈퍼마켓의 모습과 비슷한 장면을 그림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돼지 인형을 사는 장면에서는 SALE 표지판과 각 인형마다 붙어 있는 가격표가, 우유 판매 코너에서는 우유병의 라벨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진 판매대와 호기심 많은 표정의 아이 얼굴이 시장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동선을 상상해보기에 충분합니다. 마지막에 집에 돌아와 그날 쇼핑한 물건들을 모두 식탁에 올려놓고 살펴보는 장면에서는 물건을 살 때 재미있었던 기억을 되살려주고자 한 작가의 배려가 엿보입니다.
bread and butter, flippety-flutter / milk and tea, fiddle-dee-dee처럼 시장의 다양한 물건들과 의성어가 라임으로 이루며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소리내어 읽으며 흥겨운 책 읽기를 경험하세요.
Rozanne Lanczak Williams는 미국 Pennsylvania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Pittsburgh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뱀, 거미, 물고기, 개구리, 이구아나, 도마뱀 같은 다양한 애완동물을 길렀는데 이런 경험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을 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00여 권의 어린이 책과 교사용 책을 출간했습니다.
정서영은 San Francisco의 Academy of Art University를 졸업했으며 대학에서 열린 3M Art Festival, SF Spring Show 행사에서 여러번 수상한 바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프리랜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녀는 현재 California에서 남편과 함께 명화가 되기를 꿈꾸며 지내고 있습니다. 일상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는 그녀는 삶의 작은 순간순간을 스케치로 남기면서 이를 소중히 기억하고자 합니다. 작품으로는 《The Copoeria Downtown》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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