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파고 있는 한 마리 두더지, 갈퀴로 땅을 갈고 있는 두 마리 뱀, 그 외에 정원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열 가지 동물을 만나보세요.
이보다 더 화사할 수 없는 그림책
1부터 10까지 다양한 동물 등장, 풍부한 라임
밝고 선명한 색이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에 제목처럼 땅을 파고 있는 한 마리 두더지가 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1~10까지의 숫자와 라임을 소재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지나 화사한 타이틀 페이지를 몇 장 넘기면 표지에서 봤던 두더지가 다시 등장합니다. 펼친 면으로 왼쪽에는 문장이 위 아래로 나누어 써있고 가운데에는 숫자 1이 크게 쓰여 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 마리 두더지가 나무를 심기 위해 땅을 파는 모습이 있습니다. 땅 파는 두더지 한 마리로 시작한 이야기는, 갈퀴로 땅을 고르는 뱀 두 마리, 배를 따는 곰 세 마리 그리고 나무를 다듬는 열 마리 벌까지 이어집니다. 열 가지 동물들이 각자 정원을 가꾸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마지막에는 햇빛 아래 다 같이 모여 시원한 주스를 마십니다.
시종일관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의 깔끔하고 강렬한 그림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두루미의 근사한 모자와 비둘기들의 양 날개에 끼운 장갑, 모두 모여 햇빛 아래 있는 장면에서는 선글라스 쓴 모습 등 익살스런 그림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집니다.흰 울타리가 나오는 장면에는 왼쪽 귀퉁이에 있던 달팽이가 점점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거나 문장과 숫자가 있는 왼쪽 페이지에 해당 숫자만큼 나비가 날아다니면서 작은 사물을 찾아내는 재미를 더합니다.
큰 소리로 읽어보세요.
문장마다 mole-hole, snakes-rakes, bears-pears 등 라임이 들어있습니다. 익숙하거나 새로운 라임을 그림으로 확인하며 리듬감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Julia Donaldson의 읽기 쉬운 재미있는 문장과 Nick Sharratt의 과감하고 위트 넘치는 그림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아이와 큰 소리로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Smarties Prize를 수상한 Julia Donaldson은 London 북부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Bristol University를 졸업한 후 다년간 BBC 방송국에서 어린이 노래 작사가로 일하면서 교육 서적도 여러 권 출간했습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고 드라마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The Gruffalo》와 《Sharing a Shell》 등이 있으며, 그녀가 쓴 많은 연극대본과 노래들 또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Nick Sharratt은 1962년 영국 London에서 태어났습니다. 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그는 아홉 살 때, 자신의 그림을 본 한 어른에게 그림 값을 줄 테니 그와 비슷한 그림을 그려 달라는 부탁을 들은 이후 장차 전문적인 아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London의 그래픽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그는 잡지나 케이크, 초콜릿 상자 등의 상품 패키지에 익살스러운 그림들을 그려 넣는 일을 시작했고 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영유아부터 10대, 어른을 위한 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200여 권의 수 많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Jacqueline Wilson의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그는 동료인 Sue Heap과도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The Children's Book Award, The Sheffield Children's Book Award를 수상하였습니다.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해당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지됩니다. 일시: 2024년 7월 11일(목)21:00 ~ 22:30(작업 완료시) 작업내용: 긴급 시스템 점검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하루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