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 Get Off Our Train
  • 글 : John Burningham
  • 그림 : 글 작가와 동일
  • ISBN : 8809445504461
  • 구성 : Paperback+Audio CD
  • 사이즈 : 288*230
  • 페이지 : 48p
  • 단계 : Step 3 (7~9세)
  • 출시 : 2016년 05월
  • 출판사 : TWO PONDS
책 소개
소년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동물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없게 되었다고 기차에 태워달라고 합니다.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미리보기
출판사 리뷰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 

꼭 가르쳐주고 싶은 중요한 가치일수록 심각하게, 정색하고 전달하기보다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림책은 그러한 이야기를 하는데 좋은 도구이지만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주제를 담는 것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강력한 주제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쾌활하고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언어를 잘 이해하는 솜씨 좋은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 동물 등장

반복, 리듬감 풍성한 문장으로 재미를 더함

늦게까지 기차를 가지고 놀던 소년은 엄마의 호통을 듣고서야 잠자리에 듭니다. 다 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듯 꿈속에서 기차 여행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기차를 세워두고 함께 여행을 하는 강아지와 놀고 있는데 코끼리가 나타나 기차에 탑니다. 

“Oi! Get off our train.” 소년과 강아지가 외칩니다.

코끼리는 기차에 타야 하는 긴박한 사연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코끼리를 보는 대로 상아를 잘라가서 그곳에선 더 이상 살수가 없다고요. 소년은 코끼리를 기차에 태우고 함께 여행을 합니다. 더운 곳을 지날 때는 함께 수영을 합니다.

물개가 기차에 타려고 하자 이번에는 소년, 강아지, 코끼리가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Oi! Get off our train.” 

물개의 사연이 이어집니다. 사람들이 물을 더럽히고 물고기를 많이 잡아가서 더 이상 바다에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소년은 물개도 기차에 태웁니다. 바람 좋은 곳에서 같이 연을 날립니다. 

기차 여행을 계속 하면서 다양한 동물을 만납니다. 동물들은 모두 욕심 많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오염이나 환경 파괴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사정을 호소합니다. 소년과 이미 기차에 탄 동물들은 새로 등장한 동물들에게 처음에는 “Oi! Get off our train.”라고 외치지만 사연을 들은 후에는 기차에 태워줍니다. 

반복되는 사건은 같은 문장, 패턴으로 반복되며 리듬감이 풍성해집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놀이를 하는 장면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집니다. 

지우고 덧그린 흔적을 그대로 두고, 선을 어지럽게 그려 표현한 배경, 과감하게 색칠하고 긁어내기 등의 다양한 방식의 그림이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그림을 보는 아이들도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소년과 동물들은 키가 비슷하고 놀이를 함께 하는 친구입니다. 그러기에 서로의 이야기를 더욱 잘 들어줍니다.  

 

책을 읽으며 하룻밤 기차 여행을 함께 하고 난 아이들은 지켜야 할 환경과 동물들이 공존하는 삶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수상 내역

관련 링크
비디오
Read_Aloud_(Oi!_Get_Off_Our_Train)
This text will be replaced with a player.
오디오 (미리듣기)
Reading_(Oi!_Get_Off_Our_Train)
This text will be replaced with a player.

작가 소개
글작가 : John Burningham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John Burningham은 유머러스한 글,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그림이 특징입니다. 그는 자유주의적 교육방침을 가진 섬머힐 학교를 다녔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현장과 가정에서 억압 받는 어린이의 세계를 똑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또한 그의 세계관과 예술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그림책을 통해 어른과 어린이의 이상적인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보려고 애썼고 아이들의 자율성에 대해서 자주 다루었습니다. 

그림작가 : 글 작가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