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무늬 스웨터가 싫은 Harry
공감되는 이야기로 사랑을 받는 Harry 시리즈
주황색과 초록색으로 채색된 그림이 포근하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Harry 시리즈는 남편인 Gene Zion이 글을 쓰고 아내 Graham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Harry의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사건을 편안한 이야기 구조에 담고 있는데 공감되는 사건과 귀여운 Harry의 모습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장미꽃 무늬 스웨터를 무표정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해리. 점박이 무늬 스웨터를 입고 만족스럽게 웃고 있는 뒤표지와 비교하여 Harry가 장미꽃 무늬 스웨터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장의 타이틀 페이지에서 선물을 발견하고 포장을 입으로 풀고 있는 Harry의 모습이 보입니다. 두근두근 포장을 풀었는데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장미꽃 무늬가 있는 스웨터는 포근하지만 너무 우스꽝스러워 보입니다. 다음 날 아이들과 시내에 나간 Harry는 사람들과 개들의 놀림에 결국 스웨터를 버리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느슨하게 풀린 곳을 발견하고 실밥을 풀기 시작합니다. 이 우연한 행동은 의외의 사건으로 이어지며 Harry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강아지 Harry와 아이들의 공통점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구분하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Harry의 모습은 자기 주장을 펼치며 때로는 억지를 부리는 아이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신과 닮은 Harry의 모습에 공감하면서 이어 벌어지는 그림책에서만 특별히 볼 수 있는 예상 밖의 재미있는 사건에 환호합니다.
또한 Harry는 입기 싫은 스웨터를 버렸지만 그 스웨터가 새들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태어나자 미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왠지 모를 자부심까지 생겼습니다. 게다가 마음에 쏙 드는 검은 점이 있는 하얀색 스웨터를 새로 선물 받아 더욱 즐거운 결말이 되었습니다.
Gene Zion는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훈련 매뉴얼이나 군과 관련된 디자인 일을 했습니다. Margaret Bloy Graham과 결혼하면서 그는 글을 쓰고 부인은 그림을 그려 《Harry the Dog》을 포함해 여러 책을 썼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캐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고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되는 이야기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Margaret Bloy Graham은 1920년 Toronto 출신으로 미술사를 전공했습니다. 첫 작품 《All Falling Down》과 두 번째 작품 《The Storm Book》이 모두 Caldecott Honor에 선정되면서 화려하게 등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인 Harry 시리즈에서는 일상생활의 사소한 면들을 모나지 않은 부드러운 필치로 간결하면서도 익살스럽게 그려냈고 한결같이 다정하고 온화한 캐릭터들은 만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해당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지됩니다. 일시: 2024년 7월 11일(목)21:00 ~ 22:30(작업 완료시) 작업내용: 긴급 시스템 점검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하루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