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아기 동물들과 산책하러 가요
동그란 얼굴에 발그레한 볼이 귀여운 빨간 머리 소년이 나들이를 나서자 아이와 비슷한 몸집의 개 한 마리가 따라나섭니다. 곧 망아지 한 마리와 송아지 두 마리, 아기 고양이 세 마리가 함께 합니다. 연못에 있는 다섯 마리 아기 오리들까지 데리고 도착한 헛간 안에는 강아지 여섯 마리가 있습니다. 새끼들을 바라보는 어미 개의 표정과 소년의 표정에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문장이 간결하고 반복되기 때문에 수, 색깔, 아기 동물들의 이름을 재미있게 익히기 좋습니다.
간결하고 반복적인 문장을 리듬감있게 읽어보세요
유난히 큰 책에 한가득 펼쳐진 동물들의 모습이 흰 바탕 위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아이와 아기 동물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차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칩니다. 아기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에는 장난기 가득하고, 서툴지만 뛰고, 구르며 신나게 노는 모습, 잠든 모습이 사실적이고 친근합니다.
Sue Williams는 책을 쓰기 전 예술 방면에 특기를 가진 초등학교 교사였으며, 1981년 호주의 어린이 책 출판사인 Omnibus Books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녀는 1989년 Sue Machin이라는 필명으로 《I Went Walking》을 출간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호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호주 그림책의 고전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Julie Vivas는 어린 시절 나무에 오르고 염소가 끄는 마차를 타고 여름이 오면 대부분의 시간을 해변에서 보내면서 항상 자연과 함께했습니다. 라디오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으면 머릿속에 캐릭터가 그려지곤 했던 그녀는 우스꽝스런 그림을 아주 흥미롭게 바라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얼굴이나 몸을 여러 모습으로 그려보고 작가와 출판사에 보여준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작업하는데 이렇게 소통하면서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즐깁니다. 그녀는 호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사람으로서, 《Possum Magic》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로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 중 다수는 미국도서관협회의 Notable Children Book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1993년에는 Dromkeen Medal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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