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 Blackstone과 Debbie Harter의 Bear 시리즈
화려하고 산뜻한 색깔로 눈길을 사로잡는 Stella Blackstone과 Debbie Harter의 Bear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개념을 화사한 그림과 리드미컬한 언어로 담아낸 이 시리즈는 특히 취학 전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날씨에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곰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이건, 비가 오는 날이건, 바람이 부는 날이건 항상 즐거운 Bear
빨간 모자를 쓰고 한 손에 공은 든 Bear가 보이는 표지를 넘기면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각 책의 주제와 관련된 그림이 줄을 맞춰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그림들을 보며 이야기를 예측할 수 있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정리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 장을 더 넘기면 양쪽으로 펼쳐 그린 큼지막한 그림과 굵고 큰 활자로 쓴 간단한 문장이 펼쳐집니다. 패턴 문장과 라임을 이루는 단어 들로 쓴 문장은 시처럼 리듬감을 살려 읽을 수 있고 펜과 잉크, 수채화 물감과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은 전체적으로 맑고 화려합니다.
Bear는 햇살 좋은 날엔 어떤 놀이를 할까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요? Bear는 맑은 날엔 강에서 배를 가지고 놀고, 비 오는 날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비를 맞으며 멋지게 노래를 부릅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언덕에서 빨간 연을 날리지요. 하지만 천둥번개가 치는 날엔 꼼짝없이 이불 속에 숨어 있어요. 날씨마다 변하는 곰의 모습을 눈여겨보세요. 빗속에서 노래하는 곰의 입 주변에 그려진 음표는 흥겨움을 더해주고 연을 날리는 곰의 모습에서 연줄을 따라 흩날리는 나뭇잎들은 바람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달빛 아래서 곰이 물구나무를 서는 장면에서는 전래 동요 ‘Hey, Diddle, Diddle’에 나오는 소가 달을 뛰어넘고 접시와 수저는 물구나무를 서고 있습니다. 달이 떠오르는 밤 Bear가 물구나무를 선 장면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등장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양한 날씨를 사계절과 연결해 보여주어 날씨와 계절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라임이 있는 패턴을 접하며 언어의 의미를 발견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얻는다’라는 말을 한 Stella Blackstone은 언어 속 음률을 살려 라임과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녀는 머리에 떠오르는 건 무엇이든 적어 이런 메모 습관이 책 작업에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Southwest England에 살고 있는 그녀는 음악을 즐기고 정원을 가꾸며 한가로이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Debbie Harter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즐겨 그리고 사촌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등 친척들에 둘러싸여 지냈습니다. 그녀는 음악과 춤에서 영감을 얻고 신화나 전설, 꿈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담아내기도 합니다. 목소리나 움직임까지 상상해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일을 즐기는 그녀는 주로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림책 작업 외에 보석, 직물, 거울, 양초 디자인을 하기도 했고 현재 영국 Cornwall 주의 Penzance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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